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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엔진 조직문화연구원 2기

컬쳐엔진 조직문화연구소 연구원 발대식 후기: 04/14

동그란 돌멩이 2024. 5. 16. 13:57

 

나의 한계에 대한 과의식으로 쌓은 도전의 '유리장벽'을 조금씩 부숴나가다.

 

나는 평소 인생에 있어서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삶의 전환점이 되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런 나에게 있어서 최근 '컬쳐엔진의 조직문화 연구소 연구원 2기' 활동이라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졌다. 학부생이기에 갖는 도전의 '유리장벽'이라는 것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고, 다시 한 번 나의 의지를 알아주신 컬쳐엔진의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HRD의 거대한 3가지 축인 '개인개발', '경력개발', '조직개발'을 돌아보았을 때, 컬처엔진은 급변하는 사회 속의 조직이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자기 갱신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구성원들로 하여금 조직의 변화 주도자가 되게끔 유도하는 환경적 진단과 개발, 즉 '조직개발' 차원애서의 전략을 연구하는 전문 기업이다.

 

그 과정에서 리더십, 대인관계 메커니즘, hrm과의 연계 등 궁극적으로 이를 포괄하는 조직문화와 필연적으로 맞닿게 된다. 개인적으로 HRD를 공부하며 가려웠던 부분이 바로 이러한 조직개발 차원의 전략들이 실제 조직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고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기에, 컬처엔진에서의 여러 전문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는 그 자체로 영광이다.


 

컬쳐엔진: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90길 64 인크라인 빌딩 2층
 

발대식 현장으로 가는 길, 오늘따라 지하철 역의 공기가 이상하리만큼 상쾌하게 느껴진다. 자기소개 타임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날에 잠들기전 소중히 적어놓았던 꼬질꼬질한 메모지를 두 손에 쥐고,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테헤란로에 도착했다. 컬쳐엔진 본사에 도착하고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느꼈던 것은 티파니 색 조합의 내부 인테리어와 팀장님의 인사말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었다.

 

또 탁구공 소리가 다른 룸에서 울려퍼지기에 슬쩍 보았는데 John kim 대표님과 연구원 동기님이 탁구를 치고계셨다. 필자도 탁구 정말 좋아하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냥 대기 테이블에 살며시 앉아서 기다렸다. 테이블 위에는 환영키트가 놓여 있었다. 정말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환대받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 자리에는 좋은 사람이 모인다고 했던가. 같은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의 스몰토크 속에서도 얼마나 자기 자신의 커리어에 진심이신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발대식이 시작되고, 자기소개를 릴레이로 진행하였다. 결국 긴장해서 준비했던 멘트는 못했다. 그저 교학상장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학부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막 손뼉 쳐주시면서 우리나라 미래가 밝다고 해주신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 날 잠들기 전에 이 말씀이 생각나서 많이 행복했다.

 

연구원의 특전으로는 대표적으로 약 700만 원 상당의 자격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더 컬쳐 타임스의 신문사 기자 활동 기회가 제공되며,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나아가 우수 활동자에게 컨설팅 프로젝트의 멤버 및 강사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컬처엔진이 기획하고 제공하는 교육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조직문화 전문가 자격과정(OCEC)
2. 조직 변화관리 전문가 자격과정(CMEC)
3. 리더십 전문가 자격과정(LDEC)
4. 조직문화 워크숍 FT 양성과정
5. 직원몰입 FT 양성 워크숍
6. 조직문화 암묵적 가정 Deep Dyve 워크숍

 

나는 이 중 특히 '조직 변화관리 전문가 자격과정(CMEC)'이 가장 기대된다. HRD영역에서 늘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는 영역인 '요구분석', '평가', '변화관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HRD 영역의 올라운더를 꿈꾸는 나에게 있어서 완벽히 통찰하여야 할 영역으로 판단된다.

 

이어서 연구원 활동을 이어나갈 팀을 구성하였다. 역시나 같은 팀원분들의 인사이트는 정말 대단했고, 말씀 한 마디마다 메모할 거리가 넘쳐났다. 공통 주제를 향하여 개별로 아티클을 작성할 소주제를 구성하였고, 나는 신입 구성원 또는 전보, 승진하여 조직에 대한 재사회화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하나의 비전, 핵심가치 하에 묶을 수 있는가에 대해 탐구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어필했다. 그 결과 하나의 목표의식을 갖고 달려 나가는 우리 '컬처크루'의 항해도는 위와 같이 정해졌다. (아무리 봐도 그룹이름을 참 잘 정하신 것 같다. 👏)


오늘 우리는 어떤 목표를 갖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누군가는 취업을 위해서, 누군가는 사업 성공을 위해서, 누군가는 뚜렷한 목표 없이 방황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발대식에서 느꼈던 가장 큰 감정은 존경이었다. 일터세계를 접해보지 못한 나에게 있어서 모두가 쟁쟁한 기업 또는 유망한 스타트업에 소속되어 있으신 분들임에도 계속하여 성장을 추구하시고 문을 두드리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활동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