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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엔진 조직문화연구원 2기

컬쳐엔진 변화관리 전문가 자격과정 (CMEC) 4기 참여후기 (DAY 3) Feat.먼저 걸어갔던 임들의 귀중한 조언을 통해 내 삶의 태도를 돌아보다.

동그란 돌멩이 2024. 7. 13. 15:14


안녕하십니까. 동그란 돌멩이입니다. 조직 변화관리 전문가 자격과정의 마지막 3일차 과정에 대한 후기를 담아 본 포스팅을 적어내려보고자 합니다. 지난 Day 2의 과정에서부터 계속 다뤄왔던 D-Test 속 가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Case Study를 지속했습니다.

특히 오늘의 과정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리스크 관련 사항을 포함한 변화를 위한 '시스템적 준비'와 CA의 역할 설정(변화 가속도, 추진력 유지, 개인 회복성 차원), 변화 이행 평가 및 문화로의 내재화와 관련하여 굉장히 심도있는 discussion을 진행했습니다.그럼 본격적으로 포스팅 시작합니다!

 

메타컨설팅. CMEC 조직 변화관리 전문가 자격과정 3일차 교육과정


Theory O (Organizational Development) Vs Theory E(Economic Rationalism)
'문화적 차원'에서의 접근과 '구조적-시스템적 차원'의 접근을 비교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다.

 

조직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에 있어서 늘 충돌할 수밖에 없는 것은 바로 조직 내부의 문화적 차원과 조직 외부의 경제적 이익 차원의 관점이다. 이러한 맥락하에 Theory O와 Theory E는 현재 조직 내부에 어떠한 문화와 구조가 형성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변화를 다루는 상반된 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결국 '내재적'이고 '협력적'인 문화적 요소와 '외부적'이고 '경제적'인 성과는 필연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기에 Theory O와 Theory E를 적재적소에 조합하여 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시스템적 프로세스의 차원을 초월하여 조직 구성원들의 심리적 측면을 고려한 총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Theory O의 가치는 매우 훌륭하고, 조직의 목표를 경제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략을 추구하는 Theory E의 정신 역시 탁월하다.

때문에 우리는 무엇이 맞고 틀리다라는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통섭적 사고에 기반하여 현재(As-is)와 미래(To-be) 사이의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하고 종합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단지 그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것이다.

 


Risk Assessment를 통해 실패 가능성과 영향을 예측하다.

계획한 대로 목적을 이루지 못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무능력을 최대한 극복하기 위한 노력

Risk Chart 작성 실습 활동 사진(1)

변화에는 늘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 본 교육과정에서 다루었던 'Risk Assessment'는 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예측해보고, 식별 결과 예측되는 영향력의 ratings를 매겨봄으로써 근본적인 원인과 해소방안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대표적인 방법론이 바로 Risk Chart 였으며, 이는 리스크의 확률과 영향을 각각의 축으로 삼아 매트릭스 상에 표기해보는 것이었다.

우리는 지난 2일차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던 D-Test 시나리오 속 가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예상되는 위험 요소들을 도출해냈고, 매트릭스의 제 4사분면에 위치한 조직의 '방대한' 질적, 양적 손실을 '확실히' 유발하는 요소들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들을 깊이 고민해보았다.


본 CMEC 과정을 통해 필자는 스스로의 명확한 한계와 보완하여야 할 점들이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바로 '시스템적 사고'였다. 부분적 변화가 부분 또는 전체 시스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지, 나아가 외부의 환경에 의한 input이 어떠한 throughput을 거쳐 output으로 도출되고, 다시 환경으로 환원되는 과정 자체에 대한 관점을 온전히 정립해내지 못한 탓이었다.

 

 

실제 효용성

: 쓸모나 보람이 있는 성질.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나는 또 하나의 '적응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태였다. 군입대를 앞두고 부족하게나마 쌓아온 커리어가 단절될까 두려움과 동시에 평소 즐겨하였던 HRD 분야의 이론적 탐구 생활 또한 '실제 효용성'이라는 워딩 앞에서 너무나 단순하게 가로막혔다고 생각하며 좌절하였다. 지금의 나로서는 극복할 수 없다고 단정지으며 머리를 싸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John Kim 대표님께서는 이에 대해 '부족한 것이 아닌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라는 말씀을 남겨주셨다. 존경하는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의 배을규 교수님 또한 지난 어느 날, 필자에게 '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차분히, 단단하게 성장하여라'라고 조언해주신바 있다. 결국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본 CMEC 과정을 비롯한 우연의 기회들이 찾아왔고, 나아가 여러 교육과정 속에서 다양한 배경의 실무전문가 분들과 팀을 이루어 함께 활동하게 되었다. 이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실제 현업에서의 모습들을 경험해보며, 나만의 스키마, 나만의 경험조망렌즈를 각각의 상황에 대입시켜보며 오류를 수정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고, 실패하고, 그리고 다시 도전하자.

 

논점이 다소 흐려졌지만, 필자가 같은 상황에 처해있을 수 있는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위와 같다. 동시에 다시금 필자의 내면에 다시금 되새기고 싶은 문장이다. 돌이켜보면 단순히 시간 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것, 스스로 쌓은 유리장벽을 허물고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또한 나와 같이 주니어 단계도 채 되지 않은 학부생에게 주어지는 이와 같은 경험들은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뒤흔들만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확신한다.


본 포스팅을 끝으로 컬쳐엔진(메타컨설팅)에서 주관하는 조직 변화관리 전문가 자격과정에 대한 후기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삶과 일을 포괄한 제 삶에 있어서 역시 큰 가르침과 자아성찰의 기회를 얻어갈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과정에 대한 문의 또는 참여 신청의 건은 아래의 메타컨설팅을 통해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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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타컨설팅

조직개발, 팀장 리더십, 회의문화, 이문화, 기업 맞춤교육, 전 강좌 영어강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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